‘프러포즈’ 김정은, 성대결절 딛고 18년 만에 새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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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1990년대 히트곡 ‘프러포즈’와 ‘널 사랑해’로 사랑받은 가수 김정은이 성대결절과 긴 공백을 지나 18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놓는다.김정은은 5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 시즌2’에 출연한다. 지상파 방송 출연은 6년 만이다.김정은은 이날 가수 데뷔부터 전성기, 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한 성대결절과 다시 신곡을 발표하기까지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그는 1991년 아시아 신인 가수 경연 ‘Voice Of Asia’ 국내 본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대한민국 대표로 홍콩 본선에 출전해 특별상을 받았다.이후 그룹 마로니에 멤버로 활동하며 ‘칵테일 사랑’의 인기를 경험했다. 1994년 마로니에는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에 올라 골든컵을 받았다.하지만 당시 앨범 녹음에 참여한 멤버와 실제 방송 무대에 오른 멤버가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립싱크 논란이 불거졌다. 김정은은 방송에서 이 사건으로 겪었던 당시의 심경도 밝힌다.1995년 솔로 가수로 나선 뒤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직접 가사를 쓴 ‘프러포즈’에 이어 발라드 ‘널 사랑해’까지 히트시키며 솔로 가수로 자리를 잡았다.순탄하던 활동에는 성대결절이라는 변수가 찾아왔다. 말하거나 노래하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목 상태가 나빠지면서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이후에도 OST와 앨범 작업, 마로니에 프렌즈 무대 등을 통해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올해는 18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신곡 ‘엄마는 예뻤다’는 김정은이 작사하고 남편 최경호가 작곡했다. 젊은 시절 어머니를 떠올리며 미처 전하지 못했던 미안함과 시간이 지나서야 어머니의 삶을 이해하게 된 딸의 마음을 담았다.김정은은 과거 육아를 도와주던 어머니와 갈등을 겪으면서 한동안 이 곡을 녹음하지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자신의 아이가 성장하면서 비로소 노래를 녹음할 마음이 생겼다고 밝힌다.그는 긴 공백을 지나 다시 음악 활동에 나서는 데 대해 “이번 방송 출연이 계속 음악 활동을 하는 데 새로운 출발이 됐으면 한다”고 말한다.김정은의 ‘프러포즈’, ‘널 사랑해’와 신곡 ‘엄마는 예뻤다’ 라이브 무대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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