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는 중국 갔지만...이거 보려 에버랜드 왔어요” 대기 2시간 거뜬하다는 이곳

3 weeks ago 19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26일에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을 오픈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헌트릭스 멤버로 변신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특별한 리워드를 받는 스탬프 카드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테마존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 보는 틴매일경제
틴매경 탐방기…에버랜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케데헌’ 주인공 헌트릭스로 분장한 어린이들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이서연(11세), 남서율(6세), 윤예원(10세). [서나은 인턴기자]

‘케데헌’ 주인공 헌트릭스로 분장한 어린이들이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이서연(11세), 남서율(6세), 윤예원(10세). [서나은 인턴기자]

“루미처럼 총 쏘는 게임이 제일 재밌었어요.”

에버랜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테마존. 오픈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외국인 관람객까지 다양했죠.

에버랜드는 지난달 26일 넷플릭스 ‘케데헌’ 테마존을 오픈했습니다. 오픈 당시부터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인기였다고 합니다. 케데헌 캐스트 이지연 씨는 “오픈 때부터 2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인기였다”고 말했습니다.

기자도 ‘헌트릭스’가 되고 싶어 최근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주인공처럼 변신할 수 있는 분장 버스를 지나 입장하자 메인 테마곡이 나오는 스크린이 맞아주었습니다.

‘골든(Golden)’ ‘소다팝(Sodapop)’ 등이 웅장하게 흘러나오니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오른쪽에는 MD스토어가, 왼쪽에는 게임 존이 있었답니다.

에버랜드에 조성된 케이팝데몬헌터스존 입구. 줄이 길게 늘어 서 있다. [김서현 인턴기자]

에버랜드에 조성된 케이팝데몬헌터스존 입구. 줄이 길게 늘어 서 있다. [김서현 인턴기자]

메인 존은 5개입니다. 헌트릭스존, 사자보이즈존, 리워드존, 더피의 얼렁뚱땅 챌린지, MD스토어로 구성돼 있습니다. 헌트릭스존과 사자보이즈존, 리워드존에서는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각각의 게임을 클리어하고 입장하면서 받은 스탬프 카드에 도장을 찍으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됩니다.

헌트릭스존에서는 헌트릭스 멤버가 돼 데몬을 잡는 슈팅게임을 즐겼습니다. 혼문을 지키는 게임도 하고, 무대 모형 위에서 영화 속 루미처럼 사진도 찍었죠. 특히 헌트릭스 멤버들이 먹는 장면으로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김밥, 떡볶이, 라면 등의 모형도 있어 소파에 앉아 사진을 찍었답니다.

사자보이즈존에서는 ‘소다팝’에 맞는 밝은 게임과 사자보이즈 혼문 버전에 맞는 어두운 게임을 다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사자보이즈가 쓰는 갓 모형이 있어 직접 쓰고 사진도 찍었어요.

게임을 즐기다 보니 주인공으로 변신한 어린이를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헌트릭스 멤버 중 한 명인 조이로 변신한 6세 남서율 양은 “케데헌을 많이 좋아해서 엄마랑 왔다”며 “엄마가 특별히 케데헌 옷이랑 머리핀도 사줬다”고 전했습니다.

사자보이스 존에서는 비치된 갓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김서현 인턴기자]

사자보이스 존에서는 비치된 갓을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김서현 인턴기자]

모든 존을 다 클리어하자 스탬프 카드 속 그림이 완성됐습니다. 바로 ‘일월오봉도’였죠. 이 그림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면 특별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MD스토어에 들어서자 감탄이 나왔습니다. 정말 지하철에 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죠. 지하철처럼 조성된 포토존에서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멤버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포토존을 지나자 해당 에버랜드 테마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MD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호랑이 캐릭터인 ‘더피’가 그려진 모자부터 키링, 티셔츠까지 다양했습니다.

평일 오전이었는데도 케데헌 테마존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온 시킨 씨는 “이 테마존만을 위해 에버랜드에 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에버랜드 캐스트들과 케데헌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아이가 사자보이즈 무대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염지원 캐스트, 남서율 어린이, 이예림 캐스트. [서나은 인턴기자]

에버랜드 캐스트들과 케데헌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아이가 사자보이즈 무대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염지원 캐스트, 남서율 어린이, 이예림 캐스트. [서나은 인턴기자]

케데헌의 테마존 협업은 에버랜드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형기 삼성물산 팀장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 공간을 많은 분이 직접 체험하고 즐겨봤으면 해서 진행하게 됐다”며 “특히 조형물이나 공간 퀄리티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 입장객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어요.

이번 케데헌 테마존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직접 헌트릭스가 돼 혼문을 지키러 출동해볼까요? 배윤경 기자. 서나은 인턴기자.

청소년 경제신문 ‘틴매일경제’에 실린 기사입니다. 매일경제신문 구독자라면 신청을 통해(02-2000-2000) 틴매일경제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