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박해준이 극 중 딸로 나온 아이유에게 여전한 애정을 표현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박해준이 동아닷컴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극 중 딸로 등장한 아이유의 콘서트를 관람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워낙에 너무 콘서트를 보기 힘들다고 하더라. 그래서 촬영 끝나고 보러 갔는데, ‘저러다가 쓰러지는 거 아닌가’ 했다. 그때도 아빠 같은 마음이었다. ‘우리 딸 잘해라’ 응원했다. 노래를 많이 듣지만 따라 부를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 콘서트를 끝내질 않았다. 근데 보검이가 갑자기 나와서 너무 반가웠다. 조용히 보러 가서 조용히 얼굴만 보고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걱정스럽기도 하고, 오랜만에 봤는데 너무 말랐더라. 안쓰러웠다. 그냥 대충대충 살면 좋겠는데, 자기 일에는 너무 프로라서 걱정이다. 아이유 걱정이다. 건강검진 잘 받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여전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7일 첫 공개돼 16부작으로 마무리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중년의 양관식으로 분해 문소리와 부부로 호흡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