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나비작가 김홍년의 40년 작업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회 ‘김홍년: 꿈의 대화(Dreams in Dialogue)’가 15일부터 7월 12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개인 회고전의 차원을 넘어, 1980년대 한국현대미술의 실험적 전환기를 재독해하는 미술사적 전시로 박은경 큐레이터(미술사)의 기획 아래, 서양화가 김홍년의 초기 설치·오브제 작업부터 최근의 <화접(花蝶, Lovefly)> 연작까지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특히 그동안 한국현대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비가시화되었던 1980년대 청년 작가 그룹의 탈-장르 실천과 설치미술 형성 과정과 그 시원을 복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홍년은 1984년 홍익대학교 대학원 재학 시절 미술 소그룹 ‘난지도’를 창립하며 회화·설치·오브제·혼합매체를 횡단하는 실험 작업을 전개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1980년 작품 <바보 인생의 숭고한 이데아>는 1979년 부마민주화항쟁에 참여하고 그가 목격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초기작으로, 청년 작가의 현실 인식과 시대적 긴장을 반영한다.
김홍년 작가는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등에서 30여회 개인전을 개최했고 2023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그의 <화접>이 전시돼 K-아트의 위상을 높혔다. 김 작가는 평면 회화와 설치 미디어아트 영역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성남큐브미술관 윤정국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김홍년 작가의 조형적 실험과 예술적 사유를 한국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다시 살펴보는 자리”라고 밝혔다.
박은정 큐레이터는 “40여 년간 이어온 김홍년의 ‘탈-장르적’ 조형 연대기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현대미술의 문맥 속에서 김홍년이 구축한 예술의 동시대적 의미와 한국미술사에서 비교적 소홀히 다루어진 1980년대 젊은 작가들의 미술 활동이 함께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진=성남큐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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