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 명가 한일전기, 중남미서 수출길 개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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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펌프 명가 한일전기, 중남미서 수출길 개척 나선다 푸에르토리코·美 뉴욕 찾은 강재성 사장 인터뷰 내수기업 벗고 남미에 소형가전 수출 본격화 강재성 한일전기 사장(오른쪽)은 최근 푸에르토리코를 찾아 카를로스 리오스 피에르루이시 경제개발통상부 장관을 만나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달초 푸에르토리코를 찾은 강재성 한일전기 사장은 한국 가전과 K뷰티에 대한 중남미 지역의 높은 열기에 적잖게 놀랐다. 카를로스 리오스 피에르루이시 경제개발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푸에르토리코 투자업무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해 투자유치에 큰 관심을 나타낸 것이다. 한일전기는 미국령이면서 남미와 근접한 푸에트로리코를 향후 북미와 남미 공략의 전진기지로 염두에 두고 있다. 뉴욕에선 세계적인 현지 스마트팜 소프트웨어(SW)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 소규모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국내 스마트팜 시장에서 자체 펌프기술과 선진 SW 기술을 접목해 ‘비교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1970~80년대 한일펌프로 유명했던 한일전기는 대대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내수 중심에서 수출기업으로, 사업도 스마트팜을 앞세운 기후테크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일전기의 신성장 사업전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강 사장은 최근 뉴욕에서 매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산 소형가전을 앞세워 새롭게 남미 시장을 공략하고 강점인 펌프와 공조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하나증권 등을 거친 투자은행(IB) 전문가다. 한일전기의 체질개선을 위한 컨설팅에 관여해온 인연으로 지난해 10월 김영우 회장으로부터 영입돼 한일전기의 부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강 사장은 “한일전기를 100년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는 김 회장의 포부에 합류를 결심했다”고 전했다.美 SW업체 손잡고 스마트팜 추진...김지호 셰프와 키친웨어 콜라보도남미 공략에는 한일전기의 선풍기, 믹서기 등 소형 가전 라인업이 주력 제품으로 투입된다. 강 사장은 “남미 지역에서 한국산 소형 가전 제품에 대한 열기가 높다”며 “법제와 금융 시스템 등이 미국식인 푸에르토리코를 남미 공략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특히 가전제품과 함께 최근 한일전기가 뛰어든 K뷰티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도 확인했다. 앞서 한일전기는 작년 11월 경동제약과 협약을 맺고 뷰티·웰니스 신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정밀 모터 기술을 뷰티 디바이스와 스마트 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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