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롯 가수 은가은, 박현보가 12일 오늘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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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가은 SNS) |
두 사람은 12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인연을 맺은 후 지난해 3월부터 교제해 1년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선배 가수 설운도가 결혼식 축사를, 가수 이찬원이 사회를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가는 손태진이 부른다. 다만 신혼여행은 은가은이 KBS2 라디오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진행 스케줄로 인해 약 2주간 미루기로 했다.
은가은은 지난해 11월 “현호 씨와의 인연이 시작된 후 제게 좋은 일들이 많았다”며 “가족들의 축복 하에 부부로서의 인연을 시작해보려 한다‘고 박현호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채널A 예능 ‘신랑수업’에 출연해 러브 스토리 및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박현호에 대해서 은가은은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더 아껴주고 위해주는 따뜻함이 있고 저를 웃게 만드는 게 가장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라며 ”함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든든함까지 있는 사람이다 보니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현호 씨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각각 1987년생, 1992년생으로 5세 연상연하 커플로도 화제를 모았다. 은가은은 2013년 디지털 싱글 ’드롭 잇‘으로 데뷔했다. 은가은은 특히 데뷔 후 이듬 해 ‘겨울왕국’ OST ‘렛 잇 고’ 커버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다 2020년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최종 7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박현호는 2013년 그룹 탑독으로 데뷔한 뒤 2년 만에 탈퇴해 2020년 트롯 가수로 전향했다. 또 MBN ‘불타는 트롯맨’(2022)에서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