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디바’ 한혜진, 어려운 환경 청년 위해 ‘동행’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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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혜진이 ‘동행’을 통해 따뜻함을 나눴다.

한혜진은 26일 오후 방송된 KBS1 ‘동행’ 여름방학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건강과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한 홀아버지 아래서 레슬링 선수의 꿈을 키우는 민혁이를 만나기 위해 함평을 찾았다.

민혁이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아버지를 생각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아버지 역시 아들을 위해 온몸을 아끼지 않는 부성애를 보여주며 앞선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들의 사정을 방송을 통해 지켜보고 응원한 한혜진은 직접 민혁이의 손을 잡고 이사 돕기에 나섰다.

한혜진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민혁이 부자를 위해 봉사자들과 함께 이삿짐을 나르고 대청소를 도우며 든든한 일꾼으로 활약한 것은 물론 고깃집을 찾아 한우를 직접 구워주며 칭찬과 격려를 이어갔고 일회성 만남이 아닌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혜진은 “행복이라는 것이 돈이 많다고 이뤄지는 게 아닌 것 같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버지와 아들이 힘을 합쳐 잘 커 나가는 것이 좋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이 행복할 것 같다”며 앞날을 축복했고 민혁이를 위해 직접 운동화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동행 방송 캡처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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