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인간 프린터’, 35세 女보좌관 방어 나선 백악관 [지금,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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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극비 환승’ 동행한 내털리 하프 野의원 “트럼프, 함께 여행 다녀” 저격 백악관 “대통령-참모에 싸구려 공격” 16일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착륙한 대통령 전용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애착 담요’로 불리는 내털리 하프 백악관 보좌관이 내리고 있다. 앤드루스 기지=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내털리 하프 백악관 보좌관(35)을 놓고 백악관과 야당 민주당의 대립이 고조되고 있다. 11월 중간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존 오소프 민주당 상원의원(조지아)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대통령과 하프 보좌관을 동시에 거론하자 백악관이 거세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하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애착 담요(Comfort Blanket)’ ‘인간 프린터(Human Printer)’로 불릴 만큼 대통령과 가깝다. 오소프 의원은 2028년 민주당의 대선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오소프 의원은 16일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날아다니는 궁전’을 타고 내털리와 함께 여행이나 다니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 날인 17일 CNN 기자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오소프 의원의 발언에 대해 질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피위 허먼(미국 코미디 캐릭터) 닮은 사람이 그랬냐”며 오소프 의원을 비하했다. 동시에 해당 기자에게도 “정말 무례하다. 조용히 하라(Be quiet)”며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이날 질의응답 이후에도 백악관 대변인실은 X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기자를 언급하며 “대통령과 대통령 참모에게 싸구려 공격을 퍼부었다”고 비판했다. 이런 백악관의 대응에 미국 언론계와 민주당도 반발하고 있다. 앞서 하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 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영국으로 올 때 이란의 암살 위협을 고려해 전용기 ‘에어포스원’ 대신 비밀리에 미군 수송기를 타고 이동했을 때도 대통령과 동행했다. 당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 핵심 각료조차 이 수송기에 타지 못했기에 하프 보좌관의 동승이 더 주목받았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하프는 트럼프에게 일종의 애착 상대, 즉 ‘안정감을 주는 존재’ 같은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프 보좌관은 휴대용 프린터를 들고 다니며 대통령에 관한 각종 기사를 인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종이로 읽는 걸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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