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하루 더 연장"…美·이란 휴전임박설 급부상

5 hours ago 1
국제 > 글로벌 정치

트럼프 "협상, 하루 더 연장"…美·이란 휴전임박설 급부상

업데이트 : 2026.04.06 17:55 닫기

8일 오전 9시가 최종 시한
로이터 "양국, 휴전案 받아"
"45일 방안 논의중" 보도도

사진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당초 예고했던 6일에서 하루 더 늦추면서 '휴전론'이 급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데드라인을 연장한 가운데 양측은 치열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썼다. 다른 부연 설명은 없었지만 이란 발전소 공격을 보류하며 6일로 제시했던 협상 시한을 하루 더 연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언론 인터뷰에서 "만약 그들(이란 지도부)이 이행하지 않고 계속 (해협을) 폐쇄하려 한다면, 그들은 전국에 있는 모든 발전소와 다른 모든 시설을 잃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종전이 아닌 휴전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6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휴전·종전 방안을 담은 계획을 전달받았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거쳐 포괄적 (종전) 합의로 이어지는 2단계 접근 방식"이라고 전했다.

이 제안에 따르면 양측 합의에 의해 휴전은 즉시 발효되고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된다. 이후 15~20일 내에 포괄적인 합의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잠정적으로 '이슬라마바드 협정'으로 명명된 합의안에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관리 원칙이 포함되며, 양측 간 최종 대면 회담은 파키스탄의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다만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중재에 나선)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인 타히르 안드라비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악시오스는 이날 "양국이 파키스탄과 이집트 등 중재국을 통해 간접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일단 45일간 휴전을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