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파병 안한 동맹국에 노골적 불만
“호르무즈서 연료 못 구하는 英같은 나라
미국서 사든지, 직접 해협 가서 가져와라
당신들이 안 도운 것처럼 美도 돕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때문에 제트 연료를 구할 수 없는 영국 같은 나라들, 이란의 지도부 제거에 참여하기를 거부했던 나라들에 제안 하나 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째, 미국에서 사라. 우리는 충분한 양을 가지고 있다. 둘째, 조금은 늦었지만 용기를 내라.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서 석유를 가져와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스스로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미국은 더 이상 당신들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 당신들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고 원망 섞인 표현을 했다.그러면서 “이란은 사실상 초토화됐다. 어려운 일은 이미 끝났다. 가서 너희 스스로 석유를 확보해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에서 “프랑스는 군수품을 가득 실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비행기가 프랑스 영공을 비행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라며 “프랑스는 ‘이란의 도살자’를 성공적으로 제거한 것에 대해 매우 비협조적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 일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 외교적 보복 가능성까지 시사했다.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함정 파견 등에 동의하지 않은 동맹국들을 겨냥해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한 달이 넘어가면서 국제 유가가 연일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종가 기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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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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