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중대한 이견 많지 않아…협상 결과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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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금 관련 원탁회의에 참석한 뒤 주먹을 불끈 들어보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 뉴시스

1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금 관련 원탁회의에 참석한 뒤 주먹을 불끈 들어보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이 주말에도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현재 남은 “중대한 이견들(Significant Differences)”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방침을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도 “상황 종료”를 선언하면서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주 ‘터닝포인트 USA’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좋을 것( it should be good)”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고 주말(18, 19일) 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레바논을 포함해 많은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중재로 17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 휴전에 돌입한 부분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의 입장 차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견이 있다면 내가 바로잡을 것”이라며 “그렇게 큰 차이가 많이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나온 보도에 따르면 고농축 우라늄 처리, 해외 동결된 이란 자산 등이 양측의 중요 쟁점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이란 측은 만나기를 원한다. 그들은 합의를 원하고 아마 이번 주말에 회담이 열릴 것 같다”며 “앞으로 하루 이틀 안에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파키스탄에 직접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했던 것처럼 고위급 대면 회담이 주말 사이 이뤄진다는 소식이나 관련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주요 쟁점(협상)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영구적으로 중단되느냐’는 질문에는 “(핵 프로그램 중단) 기간은 없다. 무기한”이라고 밝혔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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