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얼굴 담은 250달러 신권 나온다…법 개정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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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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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 얼굴을 새긴 250달러 신권 발행을 추진하면서 관련 법 개정까지 검토하고 있다. 현행 미국 법은 생존 인물의 화폐 등재를 금지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랜든 비치 미 재무관과 마이클 브라운 선임고문은 최근 조폐국(BEP) 관계자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비치 재무관은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들어간 250달러 지폐 시안 제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는 하원에 관련 법안이 발의되며 본격화됐다. 법안이 통과되면 재무부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 얼굴을 250달러 지폐에 새길 수 있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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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생존 인물은 등장할 수 없지만 부적절하지는 않다"며 "재무부는 입법이 통과되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재무부 대변인도 조 윌슨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거론하며 "조폐국이 적절한 계획과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지자인 앤디 바 하원의원은 시안 지폐를 들고 사진을 찍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재무부는 올해 초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베센트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화폐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50달러 신권 추진은 그 계획을 한층 구체화한 것이다.

한편 연방위원회는 올해 앞면에 트럼프 대통령, 뒷면에 독수리를 새긴 금화 디자인도 승인했다. 통상 미국 대통령은 사후에나 주화에 등장할 수 있다. 다만 캘빈 쿨리지 전 대통령은 건국 150주년 기념 주화에 생전 등장한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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