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시 펜실베니아 유세 도중 피격
귀에 맞은 총탄, 대선 승리에 결정적 기여
트럼프 소유 골프장서 암살 시도범 체포
마러라고 리조트 침입한 무장男 사살하기도

2024년 7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의 핵심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의 버틀러에서 대규모 장외 유세를 벌이고 있었다. 당시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는 현장 인근 건물 옥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알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피를 흘리는 와중에도 자신의 건재를 주먹을 치켜들며 “싸우자(fight)”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를 본 군중들이 환호하면서 “USA ” “트럼프”를 연호하는 모습은 아직도 널리 회자된다. 이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이 더욱 결집하며 그의 대선 승리에 큰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룩스는 현장에서 사살됐고 그 과정에서 유세를 지켜보던 관중 1명 또한 숨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선 붕대를 귀에 착용한 채 나와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했다.

올 2월 22일에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대통령 사저 마러라고 리조트의 보안 구역에 무장 남성 오스틴 터커 마틴(21)이 침입했다 당국에 사살됐다. 마틴은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 가정 출신이나, 범행 전 대통령과 월가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연루 스캔들에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 라우스, 마틴은 모두 백인 남성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이 한창이던 같은 해 6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도 변을 당할 뻔 했다. 당시 20세였던 영국 국적자 마이클 스티븐 샌포드가 경찰의 총을 빼앗으려다가 체포됐던 것. 샌포드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총을 뺏어 당시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20년 9월에는 캐나다와 프랑스의 이중 국적자인 당시 55세 여성 파스칼레 세실 베로니크 페리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독극물 리친을 포함한 우편물을 보낸 혐의로 체포됐다. 페리에는 26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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