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가 9년만에 메이저대회 도전에 나선다.
최경주는 오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GC(파71·7381야드)에서 열리는 153회 디오픈에 출전한다. 최겨애주가 메이저대회에 나서는 것은 2016년 PGA챔피언십 이후 처음이고, 디오픈 출전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시니어무대인 PGA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경주는 지난해 더 시니어오픈에서 우승하며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번 출전으로 PGA투어 통산 499번째 출전 기록도 세우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 송영한이 출전한다. 김시우는 직전 대회였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종료 직후까지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대회 출전 예정이던 어니 엘스(남아공)가 불참하면서 대기 1번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