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출발 김휘집, 손목 골절로 6주 이탈…호부지 기대받는 새신랑에게 기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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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서호철(사진)이 오른쪽 손목 골절로 이탈한 김휘집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주전 3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서호철(사진)이 오른쪽 손목 골절로 이탈한 김휘집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주전 3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마음속으로는 (서)호철이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50)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내야수 서호철(30)의 이름을 자주 언급했다. 스프링캠프부터 보여준 성과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서호철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팀은 1루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5), 2루수 박민우(33), 유격수 김주원, 3루수 김휘집(이상 24)으로 확실하게 내야를 세팅했다.  2026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NC에 입단한 대형 유망주 신재인(19)까지 합류하며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서호철은 우선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NC 서호철(사진)이 오른쪽 손목 골절로 이탈한 김휘집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주전 3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서호철(사진)이 오른쪽 손목 골절로 이탈한 김휘집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주전 3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선발출전 기회가 자주 주어지지 않았지만, 서호철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결혼하며 더 커진 책임감을 바탕으로 스프링캠프 기간 누구보다도 열심히 훈련했다. 이 감독은 “호철이처럼 정말 많이 노력하는 선수를 더그아웃에 남겨두기만 할 수 없다. 제대로 된 기회를 줘 호철이를 살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서호철에게 어떻게든 기회를 부여하려고 했다. 데이비슨과 박민우의 공백이 생길 때마다 그에게 먼저 선발출전할 기회를 줬다. 서호철은 묵묵히 제 몫을 해내며 내야진에 보탬이 됐다.

NC 서호철(사진)이 오른쪽 손목 골절로 이탈한 김휘집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주전 3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 서호철(사진)이 오른쪽 손목 골절로 이탈한 김휘집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주전 3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당분간 서호철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올 전망이다. 개막 후 타율 0.288로 순항하던 동료 김휘집이 16일 창원 KT 위즈전서 맷 사우어(27)의 포심 패스트볼에 맞아 오른쪽 손목이 골절돼 최대 6주간 이탈한다. NC는 우선 서호철에게 3루수를 맡길 계획이다. 서호철은 18일 창원 SSG 랜더스전서 멀티히트를 치며 팀이 기대하는 모습을 그라운드서 증명했다.

이 감독은 “코칭스태프 모두가 ‘올해는 호철이가 큰일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졌다. 서호철이 비시즌 갈고닦은 노력을 증명해야 한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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