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치자 소주잔 퐁당… 美토크쇼서 ‘소맥’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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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대니얼 대 김, ‘지미 팰런쇼’서
젓가락에 소주잔 올린 뒤 제조 시범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김(왼쪽)이 8일(현지 시간) NBC방송에서 ‘지미 팰런 쇼’를 진행하는 토크쇼 진행자 팰런과 ‘소맥’을 만들고 있다. 팰런 쇼 유튜브 캡처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김(왼쪽)이 8일(현지 시간) NBC방송에서 ‘지미 팰런 쇼’를 진행하는 토크쇼 진행자 팰런과 ‘소맥’을 만들고 있다. 팰런 쇼 유튜브 캡처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대 김(한국명 김대현·58)이 미 NBC방송의 유명 토크쇼 ‘지미 팰런 쇼’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은 한국식 폭탄주 ‘소맥’을 만들어 마시며 “건배”를 외쳤다. 한국의 술 문화가 미국의 유명 토크쇼 무대에 등장한 것이다.

그는 8일(현지 시간) 이 쇼에 출연해 자신이 성우로 참여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내가 자랄 때만 해도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지금처럼 ‘멋지게(cool)’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한국 가요, 드라마, 음식, 미용 산업 등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팰런 또한 “김치를 정말 좋아한다”며 한국 식료품점 ‘H마트’를 자주 찾는다고 밝혔다.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유튜브 갈무리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유튜브 갈무리
대니얼 대 김은 이날 양복 재킷을 벗고 소맥을 직접 제조했다. 특히 맥주잔 위 젓가락에 소주잔을 올린 뒤 테이블을 쳐 소주잔을 퐁당 떨어뜨리는 한국식 방식으로 소맥을 만들었다. 팰런도 이를 따라 했고, 두 사람은 함께 “건배”를 외치고 잔을 비웠다. 대니얼 대 김은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최근에는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 겸 제작자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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