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 치료제 1차지표 미충족
한투證 “美시장점유율 추정치 하향”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아
한국투자증권이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코오롱티슈진은 전날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옛 인보사)’가 미국 임상 3상에서 효능 입증에 실패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2041년 미국 시장 점유율 추정치를 7%로 53% 낮췄으며 임상 성공 확률(LOA)도 50%로 45%p 하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TG-C 적정 가치(4조5000억원) 대비 현재 주가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예기치 못한 임상의 실패 사유로는 위약효과가 꼽힌다. 통증 감소 정도는 지난 미국 임상 2상 결과와 유사했으나 위약군의 통증 감소가 임상 2상 대비 높았다. 위약 효과원인은 불분명한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단순히 위약 주입에 따른 관절강 내 세척 효과와 심리적 기대감이 통증 감소로 이어졌을 수 있고, 비만 치료제 효과가 개입돼 체중 감소에 따른 무릎 하중 감소가 통증 감소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코오롱티슈진은 두 번째 임상 3상 ‘12301’을 진행하고 있다. 10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5302 임상은 실패했지만, 12301 임상 성공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는 관측이다.
12301 임상에서도 변수는 위약 효과가 꼽힌다. 지난 2월 임상 3상 간소화 요건이 제시되면서 12301 임상만 성공해도 FDA BLA(품목허가신청서) 제출이 가능할 수 있다.
실제로 바이오스플라어스는 로어시비빈트의 임상 3상(OA-11)에서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장기연장시험(OA-07) 일부 효능을 근거로 지난 3월 FDA BLA를 제출했다.
또한 오가노제네시스홀딩스의 리뉴는 2건의 임상 3상 결과 1건이 사전에 지정한 통계적 임계치 달성에 실패했고, 1건은 위약 대비 미미한 효과를 보였음에도 FDA가 BLA를 수락했다.
FDA가 무릎 골관절염 신약 개발 난이도가 높다는 점과 신약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는 점을 인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2301 임상 3상에서 위약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TG-C 임상 성공을 배제할 수 없고, 계획대로 FDA BLA를 제출할 가능성, 2028년도부터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이 경우 임상 결과의 견고함은 이전 추정 대비 낮을 수밖에 없고 시장 점유율 추정도 하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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