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영업익도 반도체가 주도…삼전·하닉 제외 시 ‘뚝’[2025 결산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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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닉 제외 시 개별 영업익 3.7% 하락
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47조…전체 1위
삼성전자 43조로 2위…한전·현대차·기아 순
전기·전자 매출액 두자릿수·영업익 세자릿수↑

  • 등록 2026-04-02 오후 12:00:27

    수정 2026-04-02 오후 12:00:27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개별 기준 전년 대비 29.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3.69% 하락해 대형주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자료=한국거래소)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5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개별기준 714개사와 연결기준 626개사의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기준 매출액은 1611조68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7조477억원, 순이익은 137조9859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9.55%, 35.71% 늘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3082조7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6.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4조7882억원, 순이익은 189조391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5.39%, 33.57% 늘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증가 폭이 제한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매출액은 별도 기준 324조9000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상장사의 20.16%를 차지한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430조7500억원으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97%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개별 기준 매출액은 0.46%, 영업이익은 3.69% 감소했다. 순이익은 1.91% 증가했다. 반면 연결 기준으로는 두 종목을 제외하더라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각각 4.45%, 10.76%, 15.64%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가장 높았던 상장사는 SK하이닉스(000660)로 전년 대비 101.16% 증가한 47조2063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로 같은 기간 33.23% 증가한 43조60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전력(015760)공사 13조4905억원, 현대차(005380) 11조4678억원, 기아(000270) 9조781억원 순이다.

업종별 개별 기준 실적을 보면 전기·전자, IT서비스, 기계·장비 등 14개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건설, 비금속 등 6개 업종에선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 건설 등 10개 업종이 증가세를 보였고 종이·목재, 비금속 등 10개 업종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순이익은 전기·가스, 기계·장비 등 10개 업종이 증가한 반면 오락·문화, 건설 등 10개 업종은 감소했다.

개별 기준으로 전기·전자 업종의 매출액은 13.80% 늘어 전 업종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기·전자의 영업이익은 103.35%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 업종의 영업이익은 증가율은 120.27%로 가장 높았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전기·가스(316.25%), 기계·장비(259.45%), 화학(167.35%)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기업 재무구조도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72.39%로 전년 대비 3.37%포인트 낮아졌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도 2.88%포인트 감소한 108.3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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