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400선 눈앞…“신고가 경신에도 상방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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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과 동시에 6300선 넘어…6368.37 사상 최고치
SK하이닉스 실적 기대…122만원 넘어 역대 최고가
“12개월 선행 PER 7.47배…여전히 초저점 구간”

  • 등록 2026-04-21 오후 1:39:45

    수정 2026-04-21 오후 1:39:4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파죽지세로 치솟으며 6400선을 향해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졌으나 SK하이닉스 호실적 기대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1)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45포인트(2.37%) 오른 6366.8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조421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18억원, 530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6300선을 넘어선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83.45포인트(1.34%) 상승한 6302.54에 출발했다. 코스피가 6300선을 넘어선 건 미국의 이란 공습 직전인 지난 2월 27일 이후 36거래일 만이다. 장중 한때는 6368.37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63%) 오른 2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5만6000원(4.80%) 상승한 12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122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는 23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005380)(2.56%), LG에너지솔루션(373220)(9.91%), SK스퀘어(402340)(1.43%), 두산에너빌리티(034020)(3781%)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96%), KB금융(105560)(-0.75%)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건설, 전기·전자, 제조, 기계·장비 등이 강세다. 제약, 의료·정밀기기, 보험 등은 약세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등 대외 변수에도 시장 변동성이 축소되는 모습”이라며 “이번주 SK하이닉스와 테슬라, 인텔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시선은 펀더멘털(실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전일 종가 기준 832포인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47배로 과거 20년간 PER 백분위 하위 1% 이하에 속하는 딥밸류(초저점) 구간”이라며 “신고가 경신에도 지수 상방 열려 있다는 판단이 가능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9포인트(0.04%) 내린 1174.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38포인트(0.97%) 오른 1186.23에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34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7억원, 7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2개 종목은 상승세다.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6300원(4.05%) 오른 16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8000원(3.81%) 상승한 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0.43%), 원익IPS(240810)(0.08%), 주성엔지니어링(036930)(29.95%) 등이 상승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0.5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8%), 에이비엘바이오(298380)(-2.81%), 코오롱티슈진(950160)(-6.02%)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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