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생성형 AI 기반 상담봇 채널인 '페이아이' 첫 번째 서비스인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를 출시했다.
페이아이는 경량화 대규모 언어모델(sLLM)과 머신러닝 기반으로 한 카카오페이의 생성형 AI 기반 상담봇 서비스이다. sLLM은 기업 고유 데이터 등 특정 지식을 학습시켜 깊이있고 전문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실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상담 서비스를 구현했다.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 서비스는 사용자 건강 데이터로 개인 맞춤형 건강, 보험 상담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에 보험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면 3년 내 최근 2년의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종합 활용해 사용자가 취약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하여 제공하고 건강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또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의 분석을 요청하면 건강 정보를 기반으로 특정 질환에 현재 보험 보장 상태를 분석하고, 비슷한 연령대의 사용자 그룹의 평균 보장 금액 등을 비교해 준다. 자신의 보장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페이아이의 영역을 다양한 금융 분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건강, 보험 상담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페이아이의 적용 범위를 기존 금융 분야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분야까지 확대해 혁신 금융 플랫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