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논란’ 하영 “미술 10년 전공”했는데…동문 노윤서와 비교 ‘갑론을박’ [SD이슈]

1 hour ago 5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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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하영을 둘러싼 증조부 친일 논란의 불똥이 과거 공개한 그림으로까지 번졌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하영이 과거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한 그림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영은 예중과 예고를 거쳐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미술을 10년 넘게 전공했다”며 집 곳곳에 걸린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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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형태가 특징이다. 물감이 흘러내린 흔적과 거친 붓질 등을 활용해 색과 질감을 강조했다.

방송 당시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그림은 최근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시 평가대에 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대 서양화과 출신 그림 실력이 맞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작품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 과정에서 같은 이화여대 서양화과 출신인 배우 노윤서까지 소환됐다. 온라인에 알려진 노윤서의 작품은 인물의 표정과 피부, 머리카락 등을 세밀하게 표현한 사실적인 인물화가 주를 이룬다. 서로 다른 화풍의 작품이 나란히 비교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때아닌 ‘그림 실력’ 논쟁이 벌어졌다.

노윤서 SNS 캡처

노윤서 SNS 캡처

반론도 이어졌다. 사실적인 묘사를 중심으로 한 노윤서의 인물화와 색채 및 질감을 강조한 하영의 작품은 표현 방식 자체가 달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작품의 성격이 다른 만큼 사실적인 묘사력만으로 실력을 가를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영은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처음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나 11일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밝혔다.

증조부 관련 논란이 이어지면서 하영의 과거 방송과 발언까지 잇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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