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경 충주시 칠금동의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택시가 승강장에 줄지어 대기 중인 택시 5대와 승용차 1대를 들이받았다. A 씨 택시는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도로의 가로등에 부딪힌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A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승객을 태우려고 대기하던 중 차량이 돌진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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