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김태관, ‘신한 SOL페이 24-25 H리그’ 남자부 신인상 수상… 박광순 3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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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김태관, ‘신한 SOL페이 24-25 H리그’ 남자부 신인상 수상… 박광순 3관왕 영예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지난 26일,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종료 후, 남자부 개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 시즌 리그를 빛낸 선수 및 지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 신인상(상금 100만 원)은 충남도청의 김태관이 수상했다. 김태관은 데뷔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총 622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87득점 31어시스트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태관은 “팀원들이 받을 수 있게 많이 도와줬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도 기회를 많이 주신 덕분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이렇게 화려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 H리그에서 뛸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고,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통해 제 진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 신인상 충남도청 김태관(시상자는 한국핸드볼연맹 원정호 부총재),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인상 충남도청 김태관(시상자는 한국핸드볼연맹 원정호 부총재),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득점상(상금 100만 원)은 하남시청 박광순이 차지했다. 그는 시즌 174골(슈팅 성공률 59.40%)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 베스트7 레프트백 부문까지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어시스트상(상금 100만 원)은 8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이 받았으며, GK상(상금 100만 원)은 145세이브와 37.7% 방어율을 기록한 두산 김동욱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 등 통합 10연패를 이끈 두산 윤경신 감독이 수상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베스트7(각 상금 100만 원)에는 ▲골키퍼(GK) 하남시청 박재용 ▲레프트백(LB) 하남시청 박광순 ▲센터백(CB) 두산 정의경 ▲라이트백(RB) 두산 김연빈 ▲레프트윙(LW) 충남도청 오황제 ▲라이트윙(RW) 충남도청 원민준 ▲피벗(PV) 인천도시공사 진유성이 선정됐다.

‘베스트 에너지상’(상금 50만 원)은 시즌 동안 가장 많은 활동량을 기록한 충남도청 오황제가 수상했다. 오황제는 총 1,390분을 출전하며 약 120,737km를 뛰며 코트를 누볐다. 그는 베스트7 레프트윙에도 이름을 올리며 두 개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베스트7 수상 선수들(센터백 정의경, 라이트백 김연빈, 레프트윙 오황제, 골키퍼 박재용, 라이트윙 원민준, 피벗 진유성, 레프트백 박광순 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베스트7 수상 선수들(센터백 정의경, 라이트백 김연빈, 레프트윙 오황제, 골키퍼 박재용, 라이트윙 원민준, 피벗 진유성, 레프트백 박광순 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팬 친화적인 마케팅과 관중 동원 등 홈경기 운영에서 두각을 나타낸 팀에게 주어지는 ‘베스트팀상’은 SK호크스가 차지했다.

한편, 각 포지션별 베스트7 수상자들의 시즌 기록도 눈길을 끌었다. 하남시청 박재용은 1,124분 동안 251세이브를 기록해 방어율 34%를 기록했고, 정의경은 813분 출전해 102득점 58어시스트, 김연빈은 1,056분간 118득점 6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황제는 1,390분 동안 160득점 37어시스트, 원민준은 1,083분간 76득점 16어시스트, 진유성은 781분간 68득점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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