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말렸는데 결국..." 유명 女 인플루언서, 철인 3종 중 호수서 숨진 채 발견... 안타까운 '마지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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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비아 아라우호. /사진=더선 갈무리

브라질 출신의 인플루언서이자 철인 3종 선수인 마라 플라비아 아라우호가 경기 도중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8세.

영국 '더선'은 19일(한국시간) "아라우호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외곽 우들랜즈 호수에서 열린 '메모리얼 허먼 아이언맨 텍사스' 대회 수영 구간 약 3.86km을 소화하던 중 실종됐다. 다음 날 오전 9시 30분쯤 잠수팀에 의해 물속에서 시신으로 인양됐다. 유족인 여동생이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약 6만명의 소셜 미디어(SNS) 팔로워를 보유한 아라우호는 대회 전날 수영복을 입고 훈련을 준비하는 사진과 함께 "또 다른 일과"라는 글을 올렸다. 이것이 고인의 마지막 게시물이 됐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지인들은 아라우호가 대회 전부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친구인 루이스 타베이라는 "대회 전부터 독감으로 쇠약해진 상태여서 출전을 만류했다. 하지만 며칠 전 통화했을 때 본인이 괜찮다며 출전을 고집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플라비아 아라우호. /사진=더선 갈무리

아라우호는 라디오 진행자와 파트타임 DJ로 활동해왔다. 약 8년 전 건강 악화 진단을 받은 후 "신과 스포츠를 통해 새롭게 태어날 방법을 찾았다"며 철인3종 경기에 입문했다. 이후 브라질리아 철인3종 3위 입상, 아이언맨 70.3 세계 대회 출전권 2회 획득 등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대회 주최 측은 성명을 통해 "수영 구간 중 참가자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해 매우 슬프다.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대회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에도 글렌 브루머라는 남성 참가자가 수영 구간 막바지에 물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플라비아 아라우호. /사진=더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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