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보다 더 아파”…배우 김보미도 쓰러뜨린 ‘이 질병’ [헬스타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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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보다 더 아파”…배우 김보미도 쓰러뜨린 ‘이 질병’ [헬스타클럽]

입력 : 2026.05.24 10:00

‘3대 극통’으로 꼽히는 요로결석…기온 올라가면 환자 수 증가
방치했다간 신장 망가지고 ‘패혈증’ 위험까지…신속한 내원 필수
충분한 수분 섭취·저염식이 핵심…고통 피하는 예방 수칙은

김보미. 사진|스타투데이DB(왼), 김보미 SNS

김보미. 사진|스타투데이DB(왼), 김보미 SNS

최근 배우 김보미가 극심한 통증으로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실려가 긴급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김보미가 겪은 질병은 바로 요로결석.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생일 당일부터 배아픔이 시작됐고, ‘괜찮아지겠지’ 하고 생일파티 갔다가 급하게 귀가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멀쩡해서 ‘뭐야?’ 하다가 2시쯤 슬슬 아프더니 데구르르 굴렀다. 의식을 잃을 것 같아 급하게 구급차를 불렀다”고 자신이 겪었던 증상을 설명했다.

특히 김보미는 요로결석이 동반하는 상상 초월의 고통을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하루에만 진통제를 몇 봉지나 맞고 있는지 모르겠다. 직접 겪어보니 아이를 낳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아픔 중 3대 아픔에 꼽힌다는 그 요로결석”이라고 강조했다.

김보미의 말처럼 요로결석은 출산할 때 겪는 산통, 급성 치통과 함께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극심한 고통’ 중 하나로 꼽힌다.

연예계에서 요로결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인물이 있다. 배우 류승수는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16년 전부터 거의 매년 한 번씩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며 무려 16번의 요로결석 진단과 신장 결석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 역시 이 고통을 두고 “산통과 같다고 한다. 나는 이미 아이를 16명이나 낳은 셈”이라고 해 웃픈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류승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류승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소변 길 막히면 ‘지옥의 통증’…유독 재발 잦은 이유는?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체외로 배출되는 경로인 ‘요로’(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돌(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돌이 요관을 막아버리면 소변이 내려가지 못하면서 신장이 붓고 부풀어 오르는데, 이때 신장 내부 압력이 상승하고 신장이 부풀어 오르면서 옆구리와 아랫배를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류승수처럼 매년 걸리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요로결석은 유독 재발이 잦은 질병이다. 1년 내 재발률은 약 7%, 10년 내 재발률은 무려 50% 이상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의 대사 환경이나 식습관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언제든 소변 속 성분들이 다시 뭉쳐 돌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특히 요로결석은 기온이 올라가고 땀 배출이 많아지는 시기에 환자 수가 증가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땀 배출량이 증가하고 물 섭취가 줄면 소변량이 감소하고 농축돼 결석 형성 위험이 높아진다.

방치 시 패혈증 위험까지…의심되면 신속히 병원 찾아야

요로결석이 의심되면 신속히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진통제로 버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소변 길이 계속 막혀 있으면 신장 기능이 영구적으로 망가지는 ‘신부전’이 올 수 있고, 고인 소변에 세균이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 ‘급성 신우신염’이나 온몸에 염증이 퍼지는 ‘패혈증’으로 이어져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병원에서 결석 크기가 4~5mm 이하로 작을 때는 자연 배출을 유도하지만, 김보미처럼 돌이 크거나 통증이 심할 때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이나 내시경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김보미. 사진|김보미 SNS

김보미. 사진|김보미 SNS

극심한 고통 피하려면…예방 3대 수칙

극심한 고통을 피하기 위한 예방법은 무엇일까. 요로결석 예방의 80%는 ‘수분 섭취’다. 소변이 진해지면 결석 결정이 쉽게 뭉치므로, 평소에 소변 색이 투명하거나 옅은 황색을 유지할 정도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커피나 녹차 대신 맹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짠 음식(나트륨)과 동물성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면 소변 속에 칼슘과 요산이 많아져 돌이 더 잘 만들어진다. 찌개, 젓갈, 가공식품을 줄이는 담백한 식단이 필수다.

고용량 비타민C 영양제의 과다 복용은 피해야 한다.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비타민C는 대사되면서 수산으로 바뀌는데, 이 수산이 소변 속 칼슘과 결합해 돌이 생성될 수 있기에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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