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산율 상승세… “돌봄·양육 지원 정책 효과”

2 days ago 3
사회 > 복지

춘천 출산율 상승세… “돌봄·양육 지원 정책 효과”

입력 : 2026.04.06 17:51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상승
출생아수도 1500명대 회복

춘천시 전경. [춘천시]

춘천시 전경. [춘천시]

춘천시 ‘합계 출산율’이 2년 연속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돌봄·양육 지원 정책이 실제 출산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춘천시 합계출산율은 0.87명을 기록했다. 합계 출산율이란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한다. 춘천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9명, 2024년 0.85명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했다.

출생아 수 역시 2023년 1330명에서 2024년 1428명, 지난해 1500명으로 늘어나며 감소 흐름을 끊고 확연한 증가세로 전환됐다.

춘천시는 출산율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 에코세대(1979~1992년생)의 부모 세대 진입과 코로나19 이후 혼인 건수 회복 등 인구 구조 변화를 꼽았다. 여기에 맞춤형 재정 지원과 돌봄 인프라를 확대해온 정책 대응이 출산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춘천시는 다자녀 기준을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해 수혜 대상을 넓히고, 2자녀 가구까지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확대 적용했다. 또 정부 지원 소득유형에 따라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50~100%까지 지원해 양육비 부담을 낮추고, 중단됐던 출산장려금을 ‘출생축하금’으로 재개했다. 외국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월 20만원 보육료 지원도 새롭게 도입해 사각지대를 보완했다.

돌봄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7개소인 다함께돌봄센터를 올해 하반기까지 2곳을 추가 설치해 총 9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맞벌이 가구 등을 위한 야간연장 돌봄 시설 4곳도 운영 중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 분위기를 확산하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지속 가능한 아동친화도시 춘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