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파트 이틀째 정전... 수도 공급까지 끊겨 불편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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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한 아파트의 단전·단수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입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배전시설 침수로 이날 중에도 복구가 불투명해 입주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침수된 배전시설 복구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안전공사 점검 후에 전기 가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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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 복구도 불투명해
주민들 “피해 막심” 분통

암흑이 된 아파트 단지. [독자제공]

암흑이 된 아파트 단지. [독자제공]

강원도 춘천 한 아파트의 단전·단수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입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5일 한국전력과 주민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1분께 춘천시 석사동 한 아파트 단지 720세대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정전은 아파트 내 지하 2층 물탱크가 터져 변전실이 침수되고 전력 장치가 차단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 전기뿐 아니라 수도 공급까지 끊겨 급수차가 동원된 상황이다.

입주민 전모씨는 “화장실 변기 물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끼니는 밖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또다른 입주민 이모씨는 “어젯밤 가족들을 데리고 사우나에서 씻고 귀가해 밤새 추위에 떨며 잠을 청했다”면서 “냉동고에 있는 음식은 다 녹고 있어 피해가 막심하다”고 전했다. 일부 입주민들은 전날 친지집이나 숙박업소 등에서 잠을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전시설 침수로 이날 중에도 복구가 불투명해 입주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침수된 배전시설 복구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안전공사 점검 후에 전기 가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전 복구작업. [연합뉴스]

정전 복구작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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