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락, 범행 당일 흉기 지닌 채 보호관찰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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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관 “금속탐지기 번거로워 껐다” 경찰, 살인 미수 혐의 崔 구속송치 인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난동을 벌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이 23일 오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인천지방공소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2026.10.23 뉴스1 인천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시민 10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최충락이 범행 당일 오전 흉기를 지닌 채 법무부 보호관찰소를 방문했지만 제지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호관찰소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있었으나 소음 등을 이유로 올해 초부터 꺼둔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3일 최충락을 살인미수 혐의로 공소청에 구속 송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충락은 범행 당일 흉기와 둔기가 든 배낭을 멘 채 보호관찰소의 문 형태 금속탐지기를 통과했지만 경보음은 울리지 않았다. 보호관찰관들은 “소음이 발생하는 등 번거로워 편의상 꺼놨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탐지기가 정상 작동했다면 흉기 소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으로 봤다. 법무부는 “보호관찰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강력 사범은 흉기 소지를 금지할 수 있는 개정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최충락은 범행 당일 오전 흉기 여러 개와 테이프로 만든 ‘손 보호 도구’를 배낭에 챙긴 뒤 보호관찰소와 대학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후 대학에서 나오던 중 가방 밖으로 흉기 일부가 나온 것을 보고 경찰이 자신을 붙잡으러 온다고 생각해 달아나다 인근 상업시설로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충락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들을) 깊게 찔러 치명상을 입히려고 손 보호 도구를 착용했다”면서도 “힘을 조절해 살해할 마음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충락이 치료 불만으로 갈등을 빚은 병원과 경찰이 자신을 감시한다는 망상에 빠져 사회적 이목을 끌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봤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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