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휴가쓰고 애태우는 유족까지 지원하라” 중대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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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각 기관에 유족들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을 하라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실에서 진행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6차 회의에서 “관계 기관에서 유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절차를 진행하고, 과정에서도 충분히 소통하라”고 지시했다.

최 대행은 이어 “통합 지원센터 등을 통해 유가족들이 궁금해하거나 답변해야 하는 사항, 도움 요청 사항 등은 국토부 장관이 현장에서 신속히 조치하라”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내용은 중대본에 즉시 보고하여 해결 방안을 찾으라고 덧붙였다.

최 대행은 또한 유가족들에 대한 사적(私的)인 내용까지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개인 휴가를 활용해 현장에 와 계시는 유가족분들에 대해서는 고용부 등 관계 기관에서 별도 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은 “새해 첫 날에도 자원봉사자와 공직자 여러분들께서 사고 현장을 지키며 유가족과 함께 해 주고 계시다”며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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