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매출에도 못 웃는 현대차…영업이익 20% 후진

1 hour ago 1

경제 > 경제 정책 최대 매출에도 못 웃는 현대차…영업이익 20% 후진 2분기 실적 분석해보니환율효과로 매출 49조 불구원자재값 급등에 수익 악화미국 하이브리드시장만 선방해외차 비용절감 올인하는데현대차노조는 파업 수위 높여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중동 전쟁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 공급 차질에 1년 새 영업이익이 20% 넘게 급감했다. 글로벌 차시장 각축전 속 양적 성장은 일궜지만 질적 성장이 이에 못 미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는 고부가가치 신차와 지역 맞춤형 현지화 전략으로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23일 현대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 49조2153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고 밝혔다. 당초 증권가 컨센서스(48조6000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2분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18만7661대)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달러당 원화가치도 하락하며 외연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95조1542억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2조8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2조9940억원)를 밑돌았다. 당기순이익은 11.2% 줄어든 2조888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익률을 회복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투자를 촉진하는 게 지상 과제가 됐다. 영업이익을 깎아 먹은 진원지는 중동 전쟁이다. 지난 3월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하며 원가 상승 압박이 부쩍 커졌다. 매출원가율이 82.2%로 1년 새 1.1%포인트 높아졌다. 경쟁은 심해지며 판매관리비는 6.8% 뛰었다. 공급망이 막히자 아프리카·중동, 유럽 판매도 동반 타격을 입었다. 현대글로비스도 '유탄'을 맞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2분기 매출액이 8조7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51억원으로 8.1%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2분기 주요 지역 도매 판매량을 분석해보면 아프리카·중동(-23.8%), 유럽(-10.6%) 타격이 유독 심했다. 안방 시장인 한국 판매도 16.4% 급감했다. 중국 전기차 공세와 국내 부품사 화재로 인한 공급 차질 영향이 직접적이다. 미국(1.1%), 인도(5.3%), 중남미(7.1%) 시장에서 선방했지만 2분기 전체 글로벌 도매 판매는 99만1885대로 전년 동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