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명장의 리더십, 영원한 전설 되길”...김승연 회장, 김경문 감독에 축하 서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의 KBO리그 통산 1000승 달성을 축하했다.

한화이글스를 응원하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KBO리그 통산 1000승을 달성한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

한화 구단은 “김승연 회장이 12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한 김경문 감독에게 축하서한과 기념 선물, 화한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김승연 회장은 “김경문 감독의 KBO 통산 1,000승 금자탑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최고 명장의 리더십이 이글스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김경문 감독은 2024년 6월 한화이글스 제 14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불과 1년 만에 팀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부임 첫 해인 2024시즌 8위(승률 0.488)에 머물렀던 팀은 올 시즌 13일 현재 2위(승률 0.596)로 선두를 바짝 추격 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개인 1000승을 달성한 뒤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승연 회장님께 감사말씀을 드린다. 한화이글스에 애정을 보여주시는 회장님과 팬들의 성원을 느끼고 있다”며 “올 시즌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승연 회장의 야구 사랑은 재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1986년 구단 창단 이후 40년 동안 구단주로서 이글스를 이끌어온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아홉 차례, 올해는 다섯 차례 경기장을 직접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단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해 1군 선수단 전원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선물한데 이어, 올해는 1·2군 선수 및 스태프에게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과 스테이크 세트를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