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슨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에 대적할 수 있는 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8연승을 내달렸다. 또 최고 마무리 투수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자랑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투타 조화 속에 5-2로 승리했다. 우선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5이닝 2실점 7탈삼진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어 구원진은 남은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틀어막았다. 여기에 타선에서는 2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4득점하는 등 총 5점을 마운드에 선물했다.
특히 5-2로 앞선 3점 차 세이브 상황에서 9회 마운드에 오른 메이슨 밀러(28)는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정리했다.
밀러는 1이닝 동안 14개의 공(스트라이크 9개)을 던졌고, 최고 구속 102.5마일(약 165km)을 자랑했다. 이 공의 분당 회전수는 무려 2575회에 달했다.
시애틀의 J.P. 크로포드, 미치 가버, 콜 영은 밀러의 강속구 앞에 추풍낙엽과도 같이 무너졌다. 세 타자 모두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최고 165km와 분당 회전수 2575회의 무서운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밀러에게 3점 차 세이브 상황은 너무나도 쉬웠다.
이에 밀러는 이날까지 시즌 9경기에서 9 1/3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 탈삼진 23개를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
이는 9이닝당 탈삼진 22.2개. 또 볼넷과 탈삼진 비율은 23.0개에 달한다. 만화 주인공도 이러한 기록을 작성하기 어렵다.
이제 샌디에이고는 오는 18일부터 LA 에인절스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3연전이 예고돼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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