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커 깃발을 들고 결승선에 선 로제, 긴장 속 미소 가득한 순간. 사진ㅣF1 인스타그램 캡처
블랙핑크 로제가 F1 경기장에 깜짝 등장했다. 그것도 결승선 한복판에서 체커 깃발을 흔들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로제는 5월 4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에서 열린 ‘2025 포뮬러 원 마이애미 그랑프리’에 공식 초청 게스트로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긴장한 듯 “왜 떨리지?”라고 말하는 모습도 포착됐지만, 이내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로 레이싱장의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로제. 사진ㅣF1 인스타그램 캡처
특히 이날 로제는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과거 한 글로벌 캠페인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패션 역시 주목받았다. 바이커 재킷에 미니 드레스, 푸마 스피드캣으로 모터스포츠 무드에 찰떡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번 F1 방문은 영화 ‘F1’과의 연결도 있다. 로제는 이 작품의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하며, 음악과 스포츠 모두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트랙 밖 로제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또 한 번 글로벌 팬심을 흔들었다.
메르세데스 F1 인스타그램 캡처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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