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두 번째 원조 가수 윤하가 모창 능력자와 뜨거운 대결 끝에 아쉽게도 준우승을 했다.
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 2회에서는 윤하가 결국 자신보다 더 자신 같은 모창 능력자에게 밀려 준우승 타이틀을 달았지만, 음악 아래서 팬들과 교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환호 속에 등장한 윤하는 히든 판정단과 함께 모창 능력자를 상대로 자신만만했다. 아유미는 “어디 나오면 지켜보고 챙겨봤다”라며 팬심을 고백하는가 하면 폴킴은 윤하 목소리를 100% 맞힐 거로 확신했다. 윤하도 결승까지 올라가면 60표 이상은 받을 거란 말과 함께 “60표 이하가 나오면 H.O.T. 춤을 추겠다”라고 결승 공약을 밝혀 대결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송은이가 징크스를 전해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징크스는 시즌별 2회 원조 가수들이 상당수 탈락했다. 앞서 시즌2 신승훈을 시작으로 시즌4 SG워너비 김진호, 시즌6 김원준, 시즌7 선미 등이 우승하지 못했다. 이에 시즌8 2회 원조 가수로 출연한 윤하가 과연 ‘히든싱어’ 징크스를 깨고 우승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었다.
1라운드로 ‘기다리다’의 첫 소절이 나오자마자 윤하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모창 능력자의 목소리가 충격을 안겼다. 히든 판정단은 “아 망했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때 전현무가 ‘히든싱어’ 시즌 최초 MC 직권을 사용, 1라운드 1회 다시 듣기를 진행했다. 히든 판정단은 전현무 덕분에 겨우 새로운 기회를 얻었고 윤하는 2라운드로 직행했다.
이어 2라운드 대결 곡 ‘비밀번호 486’을 부른 윤하는 “다들 어떻게 부르겠다는 게 머리에 들어오니까 순간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 멘탈 나갔다”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수영은 “본인이 중심 잡지 않으면 떨어진다”라며 이성적인 조언을 남긴 한편, 제작진이 무대로 올라와 전현무와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원조 가수 탈락에 대한 불안함이 현장을 맴돌았으나 윤하는 다행히도 3라운드로 진출하며 탈락을 면했다.
무엇보다 난도를 높인 3라운드는 노래방 애창곡으로도 손꼽히는 ‘오늘 헤어졌어요’로 치러졌다. 전현무는 “제일 어렵지 않냐”라고 토로했고 히든 판정단도 혼란에 빠졌다. 누구도 선택하기 어려운 무대를 만든 모창 능력자들이 궁금해진 가운데 윤하 노래로 취업에 성공한 팬부터 육아, 수술도 포기하고 ‘히든싱어8’에 도전한 팬, 그리고 윤하의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는 팬 등 오랫동안 윤하를 향한 깊은 팬심으로 똘똘 뭉친 모창 능력자들의 정체가 드러났다. 그중 ‘포기 못 해 윤하’ 모창 능력자가 인생 포인트마다 윤하의 노래만 들었다고 하자 윤하는 “제 목표가 누군가의 인생 BGM을 부르는 것”이라며 “내 존재 이유가 생겼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4라운드는 대 히트곡 ‘사건의 지평선’으로 진행됐다. 윤하는 음원과 유사한 목소리를 가진 ‘포기 못 해 윤하’ 모창 능력자에게 “진짜 놀랐다. 발음이 제 데뷔 초창기다. 그걸 연구한 거 같다”라고 놀라워했다. 윤하 찾기에 실패한 히든 판정단 속에 폴킴이 윤하 목소리 전문가처럼 높은 정답률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윤하와 그의 열혈 팬인 모창 능력자들의 하모니로 재미와 감동을 안긴 윤하 편의 우승은 ‘포기 못 해 윤하’ 모창 능력자에게 돌아갔다. 단 3표 차이로 준우승한 윤하는 “(내 음악이) 누군가에 닿아서 그녀의 삶을 바꾸고 살 만하다면 그것보다 더 보람된 일은 없다”라며 모창 능력자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해 훈훈한 분위기를 했다.
아울러 이날 윤하는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과거의 미모까지 뽐내 ‘역주행퀸의 완전한 부활’을 보여주는 듯해 눈길을 끌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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