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입성’ NCT WISH, 첫 정규 컴백…대세 증명한다 (종합)[DA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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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데뷔 2년 만에 체조에 입성하고 황금기의 시작을 알렸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가 당당히 체조 무대에 선 소감을 전하며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NCT WISH는 19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의 서울 앙코르 공연 ‘NCT WISH 1st CONCERT TOUR ‘INTO THE WISH : Our WISH’ ENCORE IN SEOUL’(엔시티 위시 퍼스트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 앙코르 인 서울)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재희는 “KSPO DOME에서 무대를 한다고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다”며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시즈니 분들에게 감사했다. 첫 콘서트 때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쿠야는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거의 30번을 공연했는데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 오늘도 최선을 다해 즐거운 시간 만들어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시온은 “3일 동안 공연하게 됐다. 우리 생각보다 빠르게 이 공연장에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신기하다. 이틀 내내 재밌게 공연했고 오늘도 재밌게 공연할 예정”이라며 “도와준 시즈니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장이 되게 넓더라. 토롯코(이동식 끌차)를 꼭 타고 싶었는데 이번에 타봤다. 팬 분들도 가까이 보면서 무대 하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스태프들과 시즈니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우시는 “시즈니 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오늘 무대도 열심히 파이팅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리쿠는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우리 매력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대된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털어놨다.

료는 “데뷔한 지 2년 정도 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다 시즈니 덕분이다. 4월 20일에 정규 앨범도 나올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투어를 시작한 NCT WISH는 이번 앙코르 공연으로 데뷔 2년 만에 K팝 아티스트의 인기 지표로 꼽히는 KSPO DOME에 입성했다. 뿐만 아니라 3일 공연 모두 선예매로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시즈니(팬덤)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스스로 성장한 지점에 대해 리쿠는 “이전에는 많이 긴장했고, 무대에서 시즈니와 소통할 여유가 없었다. 지금은 시즈니와 눈도 마주치면서 무대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온은 “오늘이 34회차 공연이다. 멤버들과 팀워크도 더 돈독해진 것 같아서 무대 할 때도 스케줄 할 때도 더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NCT WISH는 오는 20일 첫 정규 1집 ‘Ode to Love’ 발매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동명의 타이틀곡 ‘Ode to Love’ 무대도 처음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시온은 “이번 공연에서 타이틀곡을 첫 공개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즈니 반응도 궁금했다. 첫 공개할 때 엄청 떨렸는데 무대 끝나고 시즈니들이 박수치고 환호해주셔서 뿌듯한 생각도 들었고 안도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타이틀곡 ‘Ode to Love’는 청량한 리듬과 아련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New UK Garage(뉴 유케이 개러지) 기반의 댄스 팝 곡으로, 크랜베리스의 ‘Ode To My Family’(오드 투 마이 패밀리)를 샘플링했다. 차가운 세상 속에서 다정함을 전하겠다는 NCT WISH의 진심을 가사에 담았다. 손가락으로 입술을 쓸어내리는 안무는 시온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타이틀곡에 대해 재희는 “타이틀곡 데모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개그콘서트 BGM이 생각나더라. 많은 분이 아는 중독적인 멜로디기 때문에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유명해질 수 있겠다’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차가운 세상 속에 우리의 다정함을 전하자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았다. 따뜻한 곡이니 많은 분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료 역시 “원곡을 몰랐지만 처음 데모를 들을 때부터 바로 귀에 꽂히는 멜로디였다. 잘 녹음하면 사람들이 좋아해주겠다고 생각했다”고 공감했다.

안무 제작에 참여한 시온은 “가장 중독성 있는 ‘뚜뚜루뚜’ 부분에서 안무가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회사에서 안무 발주를 여러 곳에 많이 맡기면서 우리 아이디어도 여쭤봐 주셨다. 연습할 때 댄서 분과 여러 동작을 나눠서 4~5개 정도 찍어봤는데 회사에서 컨펌해 줬다”고 설명했다.

NCT WISH의 첫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곡 ‘Ode to Love’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새로운 챕터를 알리는 ‘2.0 (TWO POINT O)‘(투 포인트 오)를 시작으로, 강렬한 분위기의 ‘Feel The Beat’(필 더 비트), 사랑에 빠진 설렘을 노래한 ‘여우비 (Crush)’, 자유로운 에너지의 ‘Street (2AM)’(스트리트), 굳은 의지를 담은 ‘Glow Up’(글로우 업),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의 ‘Everglow’(에버글로우), 두근거리는 감정을 표현한 ‘Don’t Say You Love Me’(돈트 세이 유 러브 미), 팬들에게 희망과 다짐을 전하는 ‘Voyage’(보야지) 등으로 트랙리스트를 채웠다.

신보에 대해 료는 “청량하면서 네오한 느낌도 섞였다”고 설명했다. 재희는 “첫 정규이다 보니까 곡 수도 더 많아져서 한 곡 한 곡 더 정성들여서 마음이 갔다”고 설명했다. 사쿠야는 “곡이 많은 만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수록곡 ‘스티키’에서 또 다른 새로운 맛을 볼 수 있다. 힙한 퍼포먼스 곡이기도 하고 가사 중에 ‘망고 스티키’를 집중해서 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시온은 “투어 시작하면서 정규 앨범을 함께 준비했다. 정규 타이틀이 우리를 대표할 수 있는 대표곡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정규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음악 차트의 성과와 팬들과의 만남. 시온은 “중독성 있는 곡인만큼 우리 음악을 많이 들어주셔서 음악 차트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언급했다. 유우시는 “시즈니를 많이 만나는 것, 우리의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꼽았다.

다음 목표 지점인 공연장 질문이 나오자 시온은 막내 사쿠야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당황하던 사쿠야는 “일본 아레나에서는 공연을 해봤는데 돔에서는 안 해봤다. 다음 공연은 일본 돔 공연장에서 해도…괜찮을까”라고 얼버무리며 웃었다.

한편, NCT WISH의 정규 1집 ‘Ode to Love’는 4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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