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자 A씨 “송민호 조기 소집해제 권유 받아, 소명자료 낼 것”

3 weeks ago 14

부실복무 논린이 불거진 송민호 근무지. 사진|스타투데이DB

부실복무 논린이 불거진 송민호 근무지. 사진|스타투데이DB

마포주민편익시설 관장 A씨가 그룹 위너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송민호의 근태를 관리해온 마포주민편익시설 관장 A씨는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출근 조작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지금 병무청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데, 소명 자료를 만들어서 낼 예정이다. (송)민호한테 피해가 가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A씨는 송민호가 지난 3~4월께 이미 대체복무 부적합자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과거 한 방송에서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 등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A씨는 “병무청에서 직접 나와서 송민호를 만났다. 병무청이 ‘이 정도 상황이면 복무 부적합자에 해당할 수 있다’고 했는데, 송민호가 끝까지 (복무를) 하겠다고 했다. 연예인 생활을 해야 하니까 복무 기간을 채우고 소집 해제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송민호는 부실 근무 의혹이 제기된 후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A씨는 “(송민호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 매니저 통해 입원했다고 들었다”며 송민호가 소집해제일인 23일까지 병가를 쓰고 출근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장 확인을 위해 해당 시설을 10여 차례 방문했지만 한 번도 그를 보지 못했고, 책임자 A씨에게 송민호의 출근 여부를 묻자 “오늘은 연차”, “오늘은 병가”, “오늘은 입원”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 드리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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