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내용이 극단적?"…번역가 인터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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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을 번역한 영국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가 "채식주의자 내용을 '극단적이고 기괴하다'고 평가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스미스는 "오히려 저는 주인공 영혜의 언니 인혜가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영혜)의 당당함이 부럽다"고 털어놨습니다.한국문학번역원은 오늘(18일) 영문 계간지 KLN(Korean Literature Now)의 웹진에 데버라 스미스가 보내온 기고문 원문을 공개했습니다.스미스는 이 글에서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내가 번역가가 된 이유를 더 명확히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이어 "과거 한 기고문에서 저는 한강의 작품을 읽고 번역하는 과정을 '글로 직접 묘사되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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