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정우 "♥김유미, 기획자 그 이상의 역할..방향 잡아줘"[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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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우가 영화 '짱구'를 통해 집필, 연출, 주연까지 도맡은 과정을 밝히며 아내 김유미의 조언이 작품의 방향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20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짱구'의 배우 정우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짱구'는 매번 꺾이고 좌절해도 배우가 되겠다는 바람 하나로 버티고 일어서는 오디션 천재 '짱구'(정우 분)의 유쾌하고 뜨거운 도전 드라마. 정우가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공동 연출과 주연까지 소화해 작품에 남다른 진정성을 불어넣었다.

특히 영화 '바람'을 기억하는 관객들이라면 잊지 못할 이름 '짱구'가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정우는 "'바람'이라는 영화 원안을 제가 썼고, '그 다음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에피소드를 적어둔 게 있었다. 덮어놓고 있다가 시나리오화했고, 각색을 6~7번 했다. 그렇게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짱구'의 시작점에 대해서는 "에피소드가 있었고, 그걸 어떻게 연기할 건지 생각하고 썼다. (김) 유미 씨한테 이렇게 표현할 거라고 연기로 보여줬더니 너무 재밌어 하더라. 그게 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크레딧에 기획자로 올라가 있지만, 크리에이터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저는 시나리오도 썼고, 연출도 하고, 주연도 하니까 현장에서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 그걸 선뜻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유미 씨는 저보다 체계적으로 연기를 공부한 사람"이라며 "예고 출신이기도 하고 배우 선배이기도 해서 여러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는데, 유미 씨가 객관적인 시선으로 봐주면서 방향을 잡아줬다"며 "그 점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정우는 "사실 현장에서는 물음표가 있었다. '왜 나에게 이런 주문을 할까' 싶기도 했는데, 막상 찍어놓은 걸 보니 그게 맞았던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혼자 연출했다고 하기엔 그렇고, 제작진과 같이 만들어간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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