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이렇게 치지’ 이정후, 8월 대반격 ing ‘장타 펑펑’

3 hours ago 2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월 대반격에 나섰다. 이정후의 방망이가 폭발하고 있다.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0.258와 6홈런 46타점 56득점 106안타, 출루율 0.325 OPS 0.737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전히 몸값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 하지만 이정후는 지난 6월 최저점을 찍은 뒤, 지난 7월 반등 후 이달에 놀라운 타격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정후는 이달 나선 6경기에서 타율 0.417와 홈런 없이 3타점 6득점 10안타, 출루율 0.462 OPS 1.170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삼진은 각각 1개와 2개.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정후는 안타 10개 중 2루타 5개, 3루타 1개를 기록했다. 비록 홈런은 없으나 절반이 넘는 안타를 장타로 연결한 것.

이정후는 이달 열린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고, 지난 4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로 펄펄 날았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자칫 출루율 3할 대와 OPS 0.700 대가 무너질 위기에 빠졌던 이정후의 성적이 어느 정도 안정권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또 이정후의 성적에서 가장 긍정적인 점은 볼넷/삼진 비율. 이정후는 이날까지 38볼넷/48삼진을 기록했다. 많은 볼넷은 아니나 삼진이 적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가 최근 타격 상승세를 이번 시즌 끝까지 이어갈 경우, 지난 6월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는 달랠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정후의 반등이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 포기 후 이뤄졌다는 것. 이는 이번 시즌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