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FC서울, 서포터스 '인천 비방 걸개' 사과문... 소모임 대표자 '홈경기 제한' 자체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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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도중 일부 서포터스의 비방 걸개와 관련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힌 FC서울 구단. /사진=FC서울 SNS 캡처일부 서포터스가 상대 구단과 지역을 비방하는 걸개를 걸었다가 논란이 되고, 결국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제재금 징계를 받은 FC서울 구단이 인천시민과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그리고 인천 팬들에게 사과했다.서울 구단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걸개에 담고자 했던 본래의 의도와는 별개로, 그 표현이 특정 지역과 지역민을 비하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상처와 불편함을 느끼셨을 인천시민과 인천유나이티드 구단 및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이어 서울 구단은 "확인 결과 경기 당일 일부 팬 소모임 구성원들이 경기장 내에서 즉흥적으로 제작해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구단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재발 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해당 소모임 대표자의 FC서울 홈경기 출입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서울 구단은 "향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상대의 역사와 정체성을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표현, 지역과 지역민에 대한 비하, 상대를 향한 멸칭과 모욕의 언어가 더 이상 자리 잡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관리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기장 내 응원 표현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수호신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다 성숙한 응원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이 어느 한 구단과 팬들에게만 머무르지 않고 K리그 전체의 변화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경쟁과 응원은 더욱 뜨겁게 하되 서로에 대한 존중은 지켜지는 건강한 응원문화가 K리그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FC서울 역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인천시민과 인천유나이티드 구단 및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인더비' 중 서울 응원석에 '전달水+조건盜=人賤 UTD'라는 문구의 걸개가 내걸렸다. /사진=중계화면 캡처앞서 서울 일부 서포터스는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경기에서 '전달水(수)+조건盜(도)=人賤(인천) UTD'라는 문구가 적힌 걸개를 내걸어 논란이 일었다. 전달수·조건도 전·현 인천 대표이사와 연고지 등을 동시에 겨냥한 문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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