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스트레스 가장 큰 달은 언제일까? [Buzz Bu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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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스트레스 가장 큰 달은 언제일까? [Buzz Buzz]

정유영(칼럼니스트)

입력 : 2026.04.20 16:06

직장인에게는 금요일 휴일보다 월요일 휴일이 더 반갑고, 특히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이 휴일이면 ‘땡큐’다. ‘9 to 6’인 직장의 하루도 그렇다. 매시간, 전력투구로 일할 수 있는 로봇이 아닌 이상, 근무 중에도 잠깐의 ‘여유’가 필요하다. 대개의 직장인은 오후 1시쯤의 시간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수요일이 휴일이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B2B 웰니스 솔루션 ‘달램’은 ‘2026 기업 웰니스 리포트’를 발표했다.

달램이 심리상담 등 웰니스 프로그램 이용 로그 4,264건을 분석한 결과, ‘직장인에게 가장 힐링이 필요한 달’은 9월, 요일은 수요일, 시간대는 오후 1시로 나타났다. 1년 중 웰니스 이용이 가장 많은 달 역시 9월로 271건, 다음은 6월 180건, 4월 160건, 3월과 5월이 각기 150건, 제일 적은 달은 12월 77건이다. 또 요일 기준으로는 수요일 비중이 가장 높았고, 시간대는 오후 1시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램을 운영하는 헤세드릿지는 “9월은 여름휴가 후 일상으로 복귀한 뒤 밀린 업무 처리와 하반기 성과 및 조직 개편 등이 겹치는 시기로, 구성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성향이 높게 나타난다”며, “수요일은 월요일부터 쌓이는 업무 피로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요일이고, 오후 1시는 점심 이후 집중력이 가장 저하되는 시간대”라고 설명했다.

‘긱 이코노미’ 시장 확대와 ‘긱 워커’의 증가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에 따르면 부업을 뜻하는 ‘긱 이코노미’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5,822억 달러(한화 약 839조 원)에서 2034년 2조 1,784억 달러(약 3,138조 원)으로 10년간 연평균 약 1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긱 이코노미’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관련 있는 사람과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도 뜻한다. 긱 경제에 종사하는 이들은 ‘긱 워커’라 부른다. ‘긱Gig’은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연주자를 그때그때 섭외해 단기계약을 맺어 공연했던 것에서 유래됐다. 이런 ‘긱’ 개념은 미국 경제계에서 널리 사용되며 지금은 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해 단기계약을 맺고 일회성 일을 맡는 노동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역시 이런 현상은 마찬가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일주일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근로자는 약 881만 명이었다. 전체 근로자 약 2,858만 명의 30.8% 수준으로 1963년 통계청이 고용통계를 작성한 이래 단시간 근로자 비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2025년이 처음이다. 이는 경기 침체에 따라 기업들은 채용을 줄이고 있고,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로 퇴근 후 부업을 하는 ‘N잡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긱 워커의 특징은 조직에 얽매이지 않은 채 일정 자격 요건만 갖추면 앱을 기반으로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일하고, 건별로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 고용정보원이 추산한 국내 긱 워커는 46만 9,000~53만 8,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7~2%에 이른다. 표본조사로 본 서비스별 종사자 비중은 대리운전 24.2%, 음식배달 23.2%, 퀵서비스 23% 등이다.

[ 정유영(칼럼니스트) 사진 픽사베이]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026호(26.04.2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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