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까지 함께, 몬베베 사랑해” 몬스타엑스, 9월 1일 컴백 ‘깜짝 스포’도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공연을 성료한 소감을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20일 밤 팬 커뮤니티 베리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날 성황리에 마친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완전체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진행한 몬스타엑스. 처음으로 올라이브 밴드가 함께한 가운데 공연은 사흘에 걸쳐 총 2만9천여명을 동원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은 오프라인 공연과 동시에 비욘드라이브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중계됐다.
라이브 방송에서 민혁은 “진짜 감사함이 크다. 3일 동안 공연을 할 수 있음에, 다치지 않았음에, 마지막까지 같이 소리 질러준 몬베베에게 감사하다. 멤버들 모두 이명도 있고 목도 쉬었지만 기분이 굉장히 좋다. 후련하다”고 고백했다. 형원은 “슬로건에 담긴 ‘끊임없이 연결되는 우리의 이야기’처럼 여러분과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3일 동안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더 열심히 하겠다. 너무나 사랑한다”고 전했다.
셔누는 “3일 동안 너무 소중했고 행복했다. 공연장 채워준 몬베베, 다치지 않고 열심히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아이엠은 “감사하다. 10주년을 여섯이 다같이 보낼 수 있어서 뜻 깊었다. (준비 기간) 연습실에서 다같이 이상한 소리하는 것도 좋았다”며 “3일 동안 와주신 여러분 발 많이 아프고 피로감도 많이 쌓였을 텐데 잘 관리하셨으면 좋겠다. 10주년이긴 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일이 많으니 앞으로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헌은 “3일이 너무 빨리 지나갔지만 모든 행복감을 다 느낄 정도로 즐거웠다”면서 “와주신 분들 다 감사하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서 공연장에 못 오신 분들도 있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마지막 일요일까지 잘 마무리됐다. 너무 감사하다. 나보다 더 소리 많이 지르고 열정적으로 해준 몬베베에게 감사하다. 몬스타엑스는 몬베베와 연결돼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기현은 “3일 동안 함께해준 몬베베에게 감사하고 3일 동안 버텨준 내 목에 감사하다. 예전 노래하니까 쉽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주헌은 “메인 보컬 고생 많았다. 형은 초인”이라고 극찬했고 형원도 “특히 고생 많았다”고 칭찬했다. 민혁 역시 “예전 곡은 그냥 기현이 차력쇼”라고 추켜세웠다. 기현은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궂은 날씨에도 꿋꿋이 와주셔서 즐겨주신 게 너무 큰 힘이 됐다. 앞으로 오래 봤으면 좋겠다. 곧 또 컴백하니까 그때 보자. 사랑한다”고 말했다.
아이엠이 “10주년, 앞으로도 더 나아가서 20주년까지 함께하자”고 말하자 셔누는 “지천명(50세)을 바라볼 때까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공연에서 발표한 ‘9월 1일 컴백’도 언급했다. 민혁은 “재킷도 뮤직 비디오도 촬영했다. 70% 정도 준비됐다. 완전히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주헌도 “뮤직비디오가 굉장히 잘 나올 것이다. 즐겁게 촬영했다. 랩을 많이 연습해두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민혁과 형원은 ‘스컬’, ‘냠냠냠’, ‘문워크’, ‘날라리’, ‘열쇠’, ‘자전거’, ‘신발끈’ 등을 힌트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는 늘 그래왔듯 “사랑한다 몬베베”를 외치며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서울 공연을 끝내고 부산과 일본으로 향한다. 오는 26일 ‘2025 워터밤 부산’ 무대에 오른 후 일본에서 ‘CONNECT X’의 두 번째 서막을 연다. 8월 27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오는 9월 1일에는 드디어 신보로 컴백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