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가 돌아왔다’ 압도적이었던 코스타, 3년 만에 웃었다!…코필로프전 만장일치 판정승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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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 파울로 코스타가 제대로 돌아왔다.

코스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로만 코필로프와의 UFC 318 코메인 이벤트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코스타는 자신의 닉네임 ‘지우개’답게 제대로 돌아왔다. 그는 3년 전 루크 락홀드전 이후 승리가 없었고 2연패 수모를 겪었다. 절치부심 돌아온 코스타는 2연승을 코필로프를 잡아내며 제대로 반등했다.

‘지우개’ 파울로 코스타가 제대로 돌아왔다. 사진=AFPBBNews=News1

‘지우개’ 파울로 코스타가 제대로 돌아왔다. 사진=AFPBBNews=News1

3라운드 내내 부족함이 없었다. 정확하면서도 날카로운 타격으로 ‘강타자’ 코필로프를 가볍게 제쳤다.

1라운드는 코스타의 차지였다. 중앙을 차지, 과감한 킥 공격으로 코필로프를 흔들었다. 코필로프 역시 정확한 펀치, 그리고 코스타의 몸을 노리는 킥으로 반격했으나 전체적인 시간을 주도한 건 코스타였다.

코스타는 1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긴 상황, 강력한 펀치로 코필로프를 날려버렸다. 그리고 킥까지 곁들이며 1라운드를 완전히 가져갔다.

2라운드 시작도 코스타의 차지였다. 다양한 방향으로 시도하는 킥 공격에 코필로프의 가드가 뚫렸다. 이후 펀치를 활용, 멋진 게임 플랜을 선보였다. 근거리에서의 타격전도 코스타가 우위였다. 강력한 펀치와 킥까지 성공, 코필로프를 압도했다. 결국 2라운드도 코스타가 지배했다.

코스타는 3라운드 역시 좋은 킥과 펀치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코필로프가 중앙을 차지, 반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코스타도 강하게 받아치며 밀려나지 않았다.

코필로프의 정확한 카운터에 휘청거린 코스타. 그러나 혀를 내밀며 여유를 보였고 오히려 코필로프의 몸을 공략, 경기를 압도했다. 다급한 코필로프의 전진은 무모했고 코스타는 적절하게 받아쳤다. 끝내 승리를 차지한 코스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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