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40만전자·200만닉스'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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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40만전자·200만닉스' 전망도

입력 : 2026.04.08 17:55

겹호재에 목표주가 줄상향
올 영업익 전망치 석달새 2배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앞을 한 직원이 환하게 웃으며 지나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에 마감했다.  한주형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하기로 사실상 합의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앞을 한 직원이 환하게 웃으며 지나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에 마감했다. 한주형 기자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현 주가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준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 호조가 '반짝 실적'이 아닌 장기 성장 추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8일 SK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 200만원으로 제시했다. 반도체 장기 공급 계약이 늘어나면서 이익이 들쭉날쭉한 사이클 산업의 형태에서 벗어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동희 연구원은 "메모리 장기 공급 계약은 시클리컬 탈피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메모리 다운사이클에서 기대 이상으로 비싸게 팔 수 있다는 논리가 주가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명분 자체를 훼손시킬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메모리가 핵심 병목이라는 점도 변하지 않는다"며 "거시경제를 이기는 (메모리) 실적은 지속 유효할 것이고 장기 공급계약은 이에 대한 신뢰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치도 대폭 상승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연간 기준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41조13억원에 달한다. 이는 3개월 전(109조6351억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175조3176억원까지 늘어나 3개월 전(88조9142억원)보다 두 배 넘게 상승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다. 2분기에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세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을 이어 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번 공격적 가격 상승폭을 예상해도 그보다 높은 실제 가격 상승 기울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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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현재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은 장기 공급 계약 증가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은 241조13억원, SK하이닉스는 175조3176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으며,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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