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한화의 필승계투요원으로 활약했던 한승혁이 FA 강백호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KT 유니폼을 입는다. 뉴시스
즉시전력감 불펜이 합류한다.
KT 위즈가 프리에이전트(FA) 강백호의 한화 이글스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우완투수 한승혁(32)을 선택했다.
KT는 28일 “강백호의 보상선수로 한승혁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한승혁은 2011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됐고, 올해까지 통산 390경기에 등판해 26승35패5세이브55홀드, 평균자책점(ERA) 5.39를 기록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올해 정규시즌에는 71경기에 등파해 3승3패3세이브16홀드, ERA 2.25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최근 2년 연속 70경기 이상을 소화한 내구성도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하다. 올 시즌 직구 평균구속은 148.3㎞였고,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투심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제구력이 크게 향상된 올 시즌의 좋았던 흐름을 유지하면 리그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필승계투요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나도현 KT 단장은 “투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한승혁은 최고구속 154㎞의 위력적인 직구와 변화구에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이다. 기존의 투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20일 강백호와 4년 최대 10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강백호의 FA 보상 등급은 ‘A’였다. 한화는 KT에 보호선수 20인 외 보상선수 1명인 한승혁과 지난 시즌 강백호의 연봉(7억 원) 200%(14억 원)을 보상하게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3 hours ago
1

![[부고] 김진웅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마케팅 이사 모친상](https://static.hankyung.com/img/logo/logo-news-sns.png?v=20201130)







![[속보] SK텔레콤 3분기 영업익 484억원…전년 대비 90.92%↓](https://img.hankyung.com/photo/202510/AD.41815821.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