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실리콘밸리 G밸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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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3 09:33 수정2025.06.13 09:33

사진=중진공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2025년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현지 진출 프로그램(G-캠프)’을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G-캠프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현지 진출 지원 핵심 프로그램이다. 올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경쟁률은 10:1을 기록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 35개사가 참여한 이번 북미권 G-캠프는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AC)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테크센터와 협력해 추진했다.

특히, 이번 캠프 참여기업 전원에게는 플러그앤플레이가 주관하는 대규모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인 ‘써밋(Summit)’ 내 데모 테이블(Demo Table)이 제공된다. 자사 제품·서비스를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 앞에서 직접 선보이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현지 투자자·바이어 대상 제품 피칭 △기업간거래(B2B) 매칭 미팅 △시장 진입 전략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기업들은 실리콘밸리 산업·투자 생태계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올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G-캠프는 북미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 아시아 권역(싱가포르, 베트남)에도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임지현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은 “이번 G-캠프는 국내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북미 시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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