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이적설에 韓 복귀설까지' 소문만 무성하던 황희찬, '보란 듯이' 빅리그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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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8일 오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황희찬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30)이 울버햄프턴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FC샬케04에 새 둥지를 틀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한 시즌 임대다. 이적시장 내내 황희찬의 거취를 두고 소문이 무성했지만, 결말은 보란 듯이 '빅리그 잔류'였다.황희찬의 샬케04 임대 이적은 유럽축구 주요 리그 이적시장 마감일인 2일 새벽(한국시간) 공식화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시장 마감을 불과 몇 시간 남겨둔 시점이다. 마지막까지 새 행선지를 두고 고심하다 샬케04 이적 결단을 내리고, 구단 간 완전 이적 옵션 등 임대 이적 협상이 급박하게 마무리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새 등번호는 7번이다.그야말로 길고, 또 소문만 무성했던 이적설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소속팀 울버햄프턴이 일찌감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로 처져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되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불과 2년 남은 계약 기간뿐만 아니라 울버햄프턴 내에서도 고주급자에 속하는 터라 팀 강등과 맞물려 팀을 떠나는 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황희찬 역시도 이미 계약에 보장된 고액 주급을 받으며 구단에 잔류하기보다는, 챔피언십보다는 더 큰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구단에 전달했다. 실제 이적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EPL은 물론 스페인, 독일 등 여러 빅리그 구단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대신 황희찬은 연봉이나 구단 규모 등 다른 조건보다 얼마나 꾸준하게 출전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봤다.독일 샬케04로 임대 이적하는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SNS울버햄프턴 구단은 재정상 황희찬과 결별이 불가피했고, 황희찬 역시도 여러 제안을 받은 가운데 팀 잔류에 미련을 둘 이유가 없었다. 굳이 1군과 동행하기보다 여유로운 21세 이하(U21) 팀과 동행하며 새 팀을 물색하고 고민한 이유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아쉬운 표현들이 등장하고, 중동 이적설이나 K리그 복귀 소문까지 돌기도 했다. 경쟁력이 떨어져 울버햄프턴에서 방출되고, 이제는 유럽 잔류마저 쉽지 않은 것처럼 비쳤다.그러나 황희찬 측은 묵묵히 새 행선지를 고민하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이자, 유럽 빅리그 팀이기도 한 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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