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선 도시서도 K푸드 인기…CFDF 한국관 운영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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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전국당주상품교역회(CFDF)'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하고 총 905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 및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전국당주상품교역회(CFDF)'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하고 총 905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 및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전국당주상품교역회(CFDF)'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하고 총 905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 및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CFDF는 1955년 시작돼 올해로 112회를 맞은 중국 서부 최대 식품·주류 박람회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캐나다, 태국 등 52개국에서 약 2000개 식품·주류 브랜드가 참가했고, 참관객은 43만 명을 넘었다.

정부와 aT는 중국 내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해 인삼, 음료, 주류, 스낵류 등 K-푸드 대표 품목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전통주-홍삼', '커피-스낵류' 등 주요 제품을 묶은 페어링 시식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 현지 유통업계의 관심도 높았다. 베이징 수입식품 유통매장 제니왕의 손개룡 대표는 “한국식품은 안전성과 신뢰도가 높아 꾸준히 주목해왔다”며 “이번 박람회에서도 중국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발견했고, 참가 기업과 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중국 서부 내륙지역은 연안 지역에 비해 한국식품 진출이 적은 시장”이라며 “내륙 주요 도시까지 수출 저변을 확대해 K-푸드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2월 말 기준 K-푸드의 대중국 수출액은 1억 9777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라면 5023만 달러 △음료 2072만 달러 △인삼류 1438만 달러 등이 수출을 견인한 품목으로 나타났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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