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요니 치리노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약셀 리오스. 사진제공|LG 트윈스
[수원=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를 교체했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해온 요니 치리노스(30)를 웨이버 공시하고, 푸에르토리코 출신 우완 약셀 리오스(33)을 데려왔다.
LG는 3일 “리오스와 최대 45만 달러(연봉 35만·인센티브 10만)의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선발로 활약한 치리노스는 올해 8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ERA) 6.68로 부진했다.리 오스는 5~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기간 중 입국할 예정이다.
190㎝, 97㎏의 리오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9개 팀을 거치며 MLB 통산 93경기에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ERA) 6.2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는 통산 344경기 36승32패, ERA 4.11을 남겼다. LG는 “빠른 공을 던지며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파워 피처다. 강력한 구위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8)은 3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리오스를 우선 불펜 1옵션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기나 접전 상황서 1순위로 기용하려는 의도다. 그는 “미국서 마무리투수로도 뛰었지만 이곳에서 마무리가 가능한지는 확인해야 한다. 이 기간엔 불펜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리노스의 자리에는 대체 선발로 나선 이정용이 계속 로테이션을 돌 예정이다. 부진한 치리노스를 지난달 28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LG는 이정용과 앤더스 톨허스트, 라클란 웰스, 임찬규, 송승기 등 5명으로 로테이션을 꾸려왔다.
염 감독은 “애초 계획이 흐트러졌기 때문에 (이)정용이가 잘해주길 바라고 있다. 정용이가 선발 자원으로 확실히 연착륙하지 못하면 다음 후보로 김윤식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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