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30여명 일시대피…충남·세종 산사태 주의보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부산 동래, 경기 가평, 충남 부여, 충남 보령, 경북 상주에서 20세대 총 31명이 일시 대피했다.
산림청은 충남 부여·보령‧청양‧논산과 세종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보령과 부여 주민 10명은 사전대피했다.공공시설과 옹벽이 각 2개씩 붕괴되고 비닐하우스 1곳과 석축 1개가 무너지는 피해도 전국에서 속출했다.
강릉~울릉, 목포~홍도, 여수~거문 등을 잇는 10개 항로 여객선 14척도 결항했다.
북한산, 지리산 등 14개 국립공원의 395개 구간은 진입이 통제됐다.이외에도 △둔치주차장 91곳 △하상도로 2곳 △세월교 139곳 △야영장 3곳 △산책로 32곳 △지하차도 2곳 △도로 4곳 △하천변 4694곳 등도 접근이 제한된 상태다.이날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인천 서구 176.5㎜ △충남 청양 169.5㎜ △강원 화천 167.0㎜ △경기 김포 154.0㎜ △전북 익산 117.0㎜ △충북 음성 111.5㎜ △경북 봉화 96.5㎜ △세종 93.1㎜ 등이다.
한편 행안부는 전날(20일) 오후 2시 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